전 조계종 총무원장 태공월주 스님 원적 조계종 전 총무원장 송월주 스님이 법랍 68년, 세수 87세로 22일 열반했다. 조계종은 이날 월주스님은 오전 9시 45분께 자신이 조실(祖室)로 있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에서 입적했다고 발표했다. 스님은 올해 폐렴 등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필자의 ‘원상’은 월주스님에게 받은 법명이며, 결혼때 주례까지 하여주신 인연이 있으니 열반의 소식에 슬픈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스님은 1961년부터 10여 년간 금산사 주지를 맡아 불교 정화운동에 나섰다. 이어 조계종 개운사 주지, 총무원 교무·총무부장, 중앙종회의장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아오며 불교 대사회 운동을 펼쳐왔다. 스님은 1980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