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라는 것에서 ‘밝음’을 체험 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15년 동안 빌딩 지하주차장 한 켠의 작은 관리실에서 일해오던 나는 문득 나만의 공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나만의 공상이 번영회 회원들과 나누어지고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타를 통해서 밝은 빛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 어두운 지하실을 벗어나 카메라를 들고 자연과 풍경 안으로 들어갈 때 나는 밝아짐을 느낀다. 밝은 빛을 렌즈 안에서, 또 출력된 사진으로만 느껴보다가 내가 익숙한 지하주차장에서 모두와 함께 나누었을 때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벅차오름을 느끼게 되었다. 모두는 나에게 축하한다고 한다. 사진작가로 전향하는 것 아이냐며 농을 던질 때는 웃어넘겼지만 이것 또한 현실로 이루어진 것 아니겠냐는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