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담장보수 군부대가 쉬울까 민간이 쉬울까?
인천 부개일신동 지역 17사단을 고발한다.
8월 9일 80년만의 폭우가 내리던날 군부대와 민간 아파트의 경계 담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하였습니다.
방치된 옛 61사단의 PX건물과 인접된 담장으로 넝쿨과 잡풀이 우거져 한 발짝을 들이기도 어려워 모기와 야생 고양이의 집단 거주지라 할만한 곳입니다.
같은 번지내의 군인아파트는 102동 앞 전체가 무릎이 닿일 정도로 침수되어 넘치는 물은 민가의 지하를 덮칠 듯 흐르고 도로는 수로가 되었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발생 될 수 있을까요?
민간 서민아파트라면 관리비용의 문제로 방치되는 것이 이해됩니다.
관공서에서도 민간 아파트 단지 내부는 주택과 다르게 관리.보수의 예산이 집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군부대 관리 지역입니다.
담장 관리. 하수관로 관리. 정원수 관리. 놀이터 관리등등
군인의 복지를 위하여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관리부대의 의무입니다.
예산이 없다는 것은 핑계 아닐까요?
과연 관리부대는 어디일까요?
17사단과 61사단...
2개의 사단이 운영되는 거대한 군부대 부지에 61사단이 해체 되면서 생긴 관리의 공백이라 합니다.
부개1동 주민들 특히 부대와 담장을 함께 사용한 주민들은 그 넓은 부지를 활용할 희망이 있었습니다.
학교가 들어올까?
공원이 만들어 질까?
멋진 체육관이 생길까?
이제 부개산도 멀리 가지 않고 직접 오를 수 있을까?
이러한 희망은 2019년의 국방개혁 2.0 계획에 의하여 희망고문이 되었습니다.
예비군훈련장 6곳 통합, 3보급단 이전 유입등 10여개의 각 부대가 이전 하도록 하는 군부대집적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군부대집적화의 계획이후 4년여 기간이 흐른 2022년 8월의 물난리는 우연이 아니라 군부대 집적화를 반대하는 민간인 무시가 만들어낸 군부대의 인재인 것입니다.
사고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무너진 담장을 방치하는 처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언론 방송을 통하여 국방부를 질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나오는 현상까지 만들어졌습니다.
2022년 8월 25일 지역방송 ‘OBS뉴스중심’에 관련 뉴스가 나왔습니다.유은총 기자님 고맙습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4212
아파트의 매매가가 주변 300m 거리의 신축 아파트 전세가에 절반수준.....
민간 재건축을 하면 분양가의 대부분 금액이 빚이 되겠지요!
군부대 집적화를 원안대로 진행 하려거든 민간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라!
2019년 외쳤던 구호가 생각납니다.
조용하면 망한다.
2022년 9월 3일 현재 보수내역
아래 : 2022. 9.28.
담장보수작업이 종료 되었습니다.
시야를 가리던 큰 나무도 자르고 나니 더욱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군 부대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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