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23일 일신동 274-6번지 부개산 육각정자에서 금마정(錦馬亭)현판식을 진행했다.
부개산 육각정자는 지난 11월 지역의 대표 산인 부개산의 역사성을 되새기고, 부평 구민으로서의 정주의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부개산 정상석과 함께 설치했다. 육각정자는 산행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반가운 이들을 볼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육각정자 현판 명칭은 부평문화원이 연구 창간한 ‘부평사(2007)’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금마정’으로 결정했다. 금마산은 부평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부평구, 남쪽은 남동구로 나뉜다.
금마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국이 비단결 같은 말 잔등을 닮아 붙여진 것으로, ‘금마정’ 또한 금마산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부평구는 지난 7월 부평동 산15-9번지에 설치됐던 ‘만월산 배롱나무길’ 표지석을 ‘부개산 배롱나무길’로 바로잡은 것을 시작으로, 육각정자 현판과 함께 설치한 ‘부개산 정상석’을 통해 주민들에게 해당 산 일대를 ‘부개산’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개산 등 지역 내 산림에서 건강한 산림자원이 유지되도록 본연의 산림보호 업무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산을 회복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민들이 부평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 2021년 12월 27일 부평구청 공원녹지과 (지병창)의 보도자료입니다.
부개산을 만월산으로 알게한 잘못된 행정의 중심지가 아닌가 합니다.
잘못된 행정에 대하여 지적을 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으니 부평문화원의 지명유래를 참조 하고자 확인 하였습니다.
부평문화원
문화와 역사 편 : 지명 유래
https://portal.icbp.go.kr/bpcc/history/nomination.asp
부개동
부개동은 본래 부평군 동소정면 마분리(馬墳里) 지역으로 ‘말무덤’이 있어 ‘말무덤, 마분’이라 하였다. 부개동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인천으로 올 때, ‘부평이 처음 시작되는 곳(열리는 곳)이라서 부개동’이라 하였다는 설과, 마을 뒷산인 ‘부개봉(富開峯, 復蓋峯)’에서, 또는 ‘산 위에서 볼 때 산 앞이 넓게 열려 있어서 부개동’이라 하였다고 한다. 부개동은 2006년 말 현재 1·2동으로 편제되어 있다.
부개산(富開山·復蓋山)
부개동에 있는 산으로, 1946년 일본식 동명을 청산할 때 부개산(富開山)의 이름을 따서 부개동이라 하였다. 현재 이 부개산의 줄기에 부개정(富開亭)이 있다.
등잔산(燈盞山)
부개산 북쪽 줄기의 작은 봉우리가 ‘등잔산’인데 이 산 구릉이 경인철도에서 끊겨 굴재미를 이루었으며 이 산줄기가 부개동과 부평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조그마한 등성이 산이 ‘등잔불을 켜는 접시 모양’이라서 ‘등잔산’이라 한다. 그런데 이곳에 변전소가 생겼고 지금은 한국전력공사 부평지점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은 등잔산이란 이름이 변전소가 들어올 것을 예감한 이름이라 신통히 여기고 있다.
LH아파트와 만월산 터널사이의 등성이로 추정됨
금마산(錦馬山)
금마산은 부개봉 위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국이 고운 말등 같아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이 금마산도 원적산과 같이 지도상에는 철마산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어 고쳐야 한다. 한편, 이 산을 ‘만수산(萬壽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만수동으로 뻗은 금마산 줄기의 한 봉우리를 가리키며, 북쪽의 부개봉과 같이 최근에 생긴 명칭이다.
지명의 유래가 불명확한 내용을 공지 하려면 그 현황도 표시 하여야합니다.
관 에서의 확정된 표기는 역사가 됩니다. 잘못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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