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o.k-biography.com/books/tpqo/ k-biography_on pro.k-biography.com [ 그는 세상을 담는 그릇이다 ] 류심(流沈) 백승훈신새벽 조용히 나서는 발걸음에 바람도 숨을 죽인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떠오는 해를 만난다 천하가 발아래 있지만 셔터에 닿은 손가락에는 진지한 땀이 서린다 새가 날고 구름이 소리 없이 흐를 때 그의 마음은 세상을 담는다 이대로 산이 되고 물이 되어도 좋다 검고 차갑지만, 정직한 이놈에게 인생을 모두를 건다. . 2024. 6. 3. 사진작가 채형기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