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 중에 무엇이 중한가?
일부는, 알고도 죄를 지으면 양심의 문제로 모르고 지은 죄보다 더 큰 벌을 받아야 한다.
일부는, 모르고 지은 죄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알기 전까지는 계속되고 참회할 길이 없으니 더 큰 죄가 된다.
과연 지금의 세상살이에 무엇이 더 큰 죄가 될까 궁금하다.
알고 지은 죄는 사죄와 참회의 과정이 있을 것이고, 모르고 지은 죄는 그 죄의 과’와 파장을 모르고 양심으로 멈추지 않을 것이므로 모르고 지은 죄가 더 크다고 한다.
세상은 정치와 삶이 연결되고 뗄 수 없는 인연으로 연결되어있다.
정치에서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의 크기를 비교하면 답이 나올 수 있을까?
최근 본 필자의 지역에서 벌어진 지역 산의 이름 찾기에 대하여 성과를 이루고 그 과정을 살펴보았다.
2000년 12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과 남동구 간석동을 연결하는 길이 1.5km의 만월산터널이 착공되었다. 본 터널은 2005년 7월에 개통되어 만월산터널 주식회사가2035년 7월까지 유료도로로 운영한다.
본 만월산터널의 시작점은 요금소를 기준으로 남동구 간석동의 만월산이고 부평구의 부평6동 부개산이 진출 지점이다..
터널의 관리회사 이름이야 개인 법인의 자유이므로 뭐라 할 말은 없다.
만월산터널 개통 후 약 10년이 흐른 2009년 부평구에서 진행된 백만 송이 꽃길 조성사업, 그 이름이 만월산 배롱나무길이었으니 부평구청의 잘못된 행정은 알고 지은 것일까? 모르고 지은 것일까?라는? 물음에는 모르고 지은 이름이다 라고 이해하겠다.
#만월산터널 바로 위에서 진행된 사업이라 이해도 한다.
그런데, 부개산 쉼터에 1998년 8월 세워진 8 각정의 이름이 부개정‘이니‘ 부개산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본다. 다만,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2009년 백만 송이 꽃길 조성사업의 이름도 만월산 배롱나무길이었으니 지명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은 계속되었다.
부개동과 부평6동에 걸친 재개발에 밤골 공원을 조성하면서 등산로 안내판에는 부개산으로 정확히 표시 하였씀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함에도 부평구 공원녹지과의 협조와 답변이 너무 미약하였던 것은 지역 주민으로 너무도 서운하며, 협조가 미흡하였던 것은 잘못을 알았기 때문일까? 몰랐기 때문일까?
혹시 공무원으로 관심이 없었기에 결과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까?
2020년 다음 포털의 부개산 이름 표기
2021년 7월 배롱나무길 이름 변경
2021년 11월 부개산 정상석 설치
이를, 민원으로 지적하고 바로잡기 위하여 진행된 속도를 보면 일부는 다행이다. 고맙다.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의 크기를 따지기 이전에 관심이 없어서 잘못한 것조차도 모르는 상황이 너무 늦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정상석 뒷면의 전후가 바뀐 부개산 유래')
자칫 큰돈의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에서 단체장이 모르고 진행하여 실패를 겪는다면 그 부담은 모두 국민, 주민의 몫으로 남게 된다. 알고도 진행하였다면 감옥살이 못 면하며, 모르고 뽑아준 국민,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 이 순간!
그러므로 "모르고 지은 죄가 후유증은 더 크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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