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1동 주민자치회

부개산 정상석 제막

圓相 2021. 11. 4. 14:27

 

2021114일 기사

부개산 정상석에 있는 부개산의 유래또 하나의 잘못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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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산에도 정상석이 세워졌다. - 한국사진방송 대한민국예술-

부개산 정상석에 있는 부개산의 유래‘ 또 하나의 잘못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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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에서는 부개동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중에 하나인 부개산 이름 찾기에 호응하여 부개산 정상에 정상석을 제막하였다.

2021113일 부개산 정상에서 진행된 정상석 제막식에는 부개산에 인접하여 숲세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개1, 일신동, 부평6, 부평2동의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구청장, 구 의원등 50여명의 내빈이 함께하여 정상석 설치를 축하하였다.

부개산은 정확한 지명유래를 확인할 수 없으며, 다만 부개동은 부개산. 부개봉의 이름을 따서 정했다고 1946년 인천부고시 제62호에 기록이 있다.

올해 7월에 그동안 산 이름을 잘못 알게 하였던 배롱나무길의 표시석 이름을 수정한데 이어 부개산 정상석 설치로 부개동 부개산의 이름 알리기에 나선지 어언 2년여 기간이 흘러 이루어낸 성과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시하였다.

그러함에도 부개동 주민 일부는 정상석 뒤에있는 부개산의 유래에 대하여 우려를 표시한다.

부개동 주민이 부개산으로 불러 부개산이 되었다고 오해할 수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지명의 유래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그 알지 못함도 여과없이 기록하여야 한다.

만월산 배롱나무길의 표지석 변경에 10여년이 걸렸다.

앞뒤가 바뀐 부개산 유래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부개산 유래' 정상석 뒤에 적혀있다.
금마산'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자료가 있다..부평구청은 어떤 근거로 금마산과 부개산을 연결 시킨것일까?

부개산 정상석 제막에 즈음하여..

 

인천광역시 부평구에는 부개동(부개1.2.3, 일신동)의 지명 유래인 부개산이 있다.

부개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만월산 터널이고, 등산로는 군부대로 막히고 인천가족공원(공동묘지)이 차지하고 있으며, 주변인과 함께 부개산 활용의 기회가 적다 보니 부개동에 30년을 거주한 필자도 자연스럽게 만월산으로 알고 있었다.

 

20194월 거주하고 있던 집 창문 넘어 군부대에 통합예비군 훈련장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는 61사단의 해체후 넓은 군부대 유휴지에 공원, 학교, 체육시설등 주민을 위한 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며 희망을 안고 있던 주민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소식이었다.

이는 필자가 한국사진방송의 기자가 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2019.7/23 첫기사 송고 : 통합예비군 훈련장이 뭐길래...조용하면 당한다.)

지역의 소식과 현상을 몸소 체험하고 봉사할 길이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는 의지를 키우며,,,

201911월 제8회 프로그램발표 & 철길음악회를 통하여 군부대집적화 계획을 반대하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뜻을 함께하니 이를 기사화하고 널리 알리기 시작하였다.

            20203월 우연히 부개동의 지역명 유래를 찾아본 적이 있다.

마을을 감싸는 부개봉.부개산이 있어 부개동으로 하였다는 지명유래를 확인한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는 듯한 기분이 든다.

포털 어디에도 부개산 부개봉은 없었다.

         (2020.3.17.기사 : 고향의 자랑 지역명을 브랜드화하자. 이제는 부개동에 부개봉을 돌려주어야 한다.)

부개산은 부평구청에서 관리하는 엄연한 부개동의 산이었다. 관리하는 안내판, 국가지점번호에도 부개산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부평구에 민원도 넣어봤다.

돌아오는 대답은 메아리....지역주민이 부르는 것이 산 이름이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는 속담이 있으니 우선 다음 포털에 부개산 명칭이 표기되도록 의견을 제출하였다.

그 결과 2020.3/23부터 부개산으로 검색하면 표기가 되기 시작하였다.

부개동 주민이 부개산을 등반하기 위하여 다른 동네로 한참을 우회하여야 하는 현실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의 계기가 된 것이다.

 

많은 동네의 주민이 부개산의 이름을 만월산으로 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9년 부평구에서 진행한 부개산 백만송이 꽃길 조성사업의 이름이 만월산 배롱나무길 이었으며, 그 표지석도 만월산 배롱나무길로 세웠으니 관청의 잘못된 행정임을 칼럼으로 지적하였다.

      (참조 : 2021.5.21.기사 잘못된 행정은 주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2021. 7.5.일자 부평구의 보도자료에 의하여 부개산 배롱나무길로 수정되었으니 무려 10여년 이상을 남의 동네 산이름으로 불리워진 것이다.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동네에서 지명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다른 지역의 브랜드인 만월산 터널, 만월산 공원이 되는 것을 지켜봤으니 지역민의 자존심이 무시된 것이다.

군부대가 있는 마을은 동네의 발전을 막는다며 군부대이전을 위하여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뜻이 이루어진다면 그 지역의 정치인은 자기의 공이라며 자랑을 하고, 지역민은 발전의 희망에 들떠있다.

그러나,

그런 군부대가 유입된다는 곳의 주민 마음은 어떨까?

바로 그런 동네가 부개.일신동이며, 그 무관심했던 결과의 피해를 감내해야 할 처지에 몰리게 되었다.

오늘 2021113

부개동 주민의 자존심을 일부 해소하는 부개산 정상의 표시석이 세워졌다.

군부대에 의하여 잃어버렸던 우리의 산을 찾은날 이제는 부개산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

   -.안보도 지역주민과 함께하여야 한다. 2020.5.20.

   -.재인폭포 개방과 민군 상생의 방법 .2020.11.17.

   -.부개1동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다. 2021.5.28

   -.군부대 통합재배치에 대한 주민경청회 개최. 2021.6.2.

   -.부개.일신동 군부대 집적화 반대 서명운동 전개. 2021.7.12. 등등

기회 있을때 마다 외쳤던 부개1동 주민의 자존심 회복의 길은 이제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