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다.시사

도심속 비오는 날의 수채화

圓相 2019. 7. 23. 11:13











7월 21일(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 세종로 일대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광화문 광장과 어울리는 북악산 자락이 촉촉하다.
무궁화 꽃이 비를 머금어 생생한 모습이다.
무궁화 꽃 너머 보이는 많은 군중들, 자사고 폐지를 반대 한다는 취지의 ‘서울 자사고 가족문화 대축제란다.
세종대왕의 근엄한 동상 옆에는 당명이 ‘우리공화당’인 정당의 천막 당사가 보인다.
성조기를 앞세운 대한민국의 정당이란다. 이름은 참 좋다!
얼마전 메이저 뉴스에서 많이 보았던 광장의 화분들이 낮설지가 않다.
이순신 장군이 내려다 보고 있는 곳에 ‘기억과 빛’이라는 가 건물이 보인다.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잊지 말자는 홍보관 성격이란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공화당’이 천막 당사를 합리화 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에는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로 나누어 각각의 전시관 및 체험관이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와 정신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길을 건너니 6.25 전쟁 관련 만국기와 전시 판넬이 안보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계천 복원의 역사와 현재 모습속에 자연을 느끼는 댓가는 참으로 크다 하겠다.
옛것과 새로운 것이 어울리는 서울시청의 모습도 보이며, 대한문의 수문장 교대식도 열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이 언제나 늘 평화로운 모습만 있기를 기대한다.
총칼에 의한 침략전쟁 보다 더 잔인할 수 있는 경제 보복의 전쟁속에 아군과 적군의 구분은 명확 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심장속 관광 나들이가 자칫 마음 상하는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원한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2040